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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언의 뚝심 세일즈…동해시, 수소+ 철도고속화 사업 국비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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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두완 기자

승인 : 2025. 09. 02. 16:21

강릉~동해~삼척 철도고속화 예산 10억 마련
수소산업에 내년 예산 245억 확보, 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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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청./부두완 기자
정부가 내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한 가운데 동해시의 숙원사업인 철도 고속화 관련 예산과 수소 클러스터 예산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2일 동해시에 따르면 1일 강원도는 도가 국비 10조원 확보 시대를 열었다고 발표했다. 도가 확보한 예산에는 시의 숙원인 두 사업 예산이 포함됐다.

강릉~부산 부전 동해선 구간 중 철도 고속화가 미진했던 강릉~동해~삼척(총 연장 45.8㎞) 구간 사업에 내년 예산 10억원이 책정됐다. 이 구간 총 공사비는 1조 3357억원이다.

이 구간 고속화 사업은 동해시는 물론 이웃한 강릉과 삼척시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다.

삼척∼강릉 구간 고속화 사업은 기존 동해선 구간의 열차 운행 속도를 시속 60∼70㎞에서 시속 200㎞ 이상으로 개량하는 사업이다.

이 구간 공사가 마무리되면 총 4시간 50분 이상 걸리던 강릉역∼부산 부전역 운행시간이 3시간 20분으로 1시간 반 정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동해시는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 관련 예산 총 245억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수소산업 진흥 및 기술검증 기반 마련이 가능해져, 시가 '친환경 에너지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이번 국비 확보는 동해시 미래 발전의 초석이 될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정부·강원도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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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개통한 동해선(부전~강릉) 열차가 동해역에 정차하고 있다./부두완 기자
부두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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