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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 “행정수도 완성 노력, 단 한번도 멈추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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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현 기자

승인 : 2026. 03. 15. 15:21

"의원들 모두 특위활동에 열정, 특별법 발의 이어져"
"인사청문회 도입으로 산하 기관장 검증 강화"
"세종시 최초 교육활동 보호조례 제정 큰 성과"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이 아시아투데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아시아투데이
"세종시의원의 의정활동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동시에 가장 중요한 목표는 행정수도 완성입니다. 지난 4년 동안 의회는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발걸음을 단 한 번도 멈춘 적이 없습니다."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은 지난 1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세종특별자치시 본연의 정체성인 행정수도로서의 완성을 위해 누구보다 힘써 왔음을 느끼게 했다.

의장으로서의 지위를 떠나 세종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가 100년 대계가 반드시 이뤄졌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을 마음에 담고 있었다.

임 의장은 특히 지난 2월 전북 군산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국가균형발전 완성 및 실질적 행정수도 지위 확립 촉구 건의안'을 제출하며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의지를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
임채성 의장이 의회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세종시의회
이 건의안에는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당초 계획보다 조속히 완공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와 행정 절차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적극 동원해야 한다는 내용과 함께, 중앙부처의 단계적인 추가 이전을 통해 행정수도 기능을 신속히 완성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임 의장은 "의원들의 노력도 큰 힘이 됐다.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위원회 등에서 보여준 열정적인 활동이 밑거름돼 행정수도특별법 발의로까지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며 함께 힘을 모아준 동료 의원들의 공도 잊지 않았다.

그는 "비록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지만, 행정수도를 향한 뜻이 조금만 더 모인다면 머지않아 본회의를 통과할 것이라 믿는다"며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대의를 이루기 위한 세종시의회의 노력은 지금까지 그러했듯 단 한 걸음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 의장이 임기 동안 의원들과 함께 노력한 흔적들은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
임채성 의장이 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세종시의회
임 의장은 "2025년 말 기준 조례 제·개정 1020건, 지난 회기인 제103회 임시회까지 5분 자유발언 103회, 긴급현안질의 27회라는 성과는 의원들의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잘 보여주는 결과"라고 밝혔다.

그중에서도 오랫동안 의회가 요구해 왔던 인사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로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시 산하 기관장 등에 대한 검증과 책임성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또, 세종시 최초로 주민조례 청구를 통해 교육활동 보호 조례가 제정됐고, 의정모니터단 운영과 우수 조례 발굴 등의 성과로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연이어 수상하는 의미 있는 성과도 거뒀다.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
임채성 의장이 시민과 대화하고 있다./세종시의회
반면, 아쉬움도 남을 수밖에 없는 의정활동이었다.

임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가 모두 시민을 위한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때로는 갈등과 오해로 인해 충분한 협력이 이뤄지지 못했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견제와 균형은 의회의 중요한 책무이지만, 시민의 삶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건설적인 협치와 상생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시정 4기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의회가 함께 노력해 왔지만, 재정 여건 등의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시민과의 약속이 일부 충분히 이행되지 못한 점 역시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이에 차기 의회와 집행부에 대한 당부의 말을 남겼다.

임 의장은 "앞으로 5기 시정에서는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에 대한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성숙한 협력 관계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며 "의회 역시 시민이 바라고 요구하는 정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로 든든히 뒷받침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 의장은 "그동안 시민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담기 위해 노력해 왔고, 생활과 밀접한 조례 제·개정과 행정에 대한 견제와 협력을 통해 세종시 발전을 위해 뛰어왔다고 생각한다. 남은 기간도 초심을 잃지 않고, 마지막까지 시민을 위한 책임 있는 자세로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임채성 의장은 "마지막이라는 말이 남다르게 느껴진다. 4개월도 채 남지 않은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 의장으로서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민생을 가장 먼저 살피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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