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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025년 빚, 3년전보다 5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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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홍화표 기자

승인 : 2026. 04. 3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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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결산검사위원들이 지난 23일 2025회계연도 결산과 관련한 주요 사업 추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수원시
수원시가 2025년 회계연도 결산서에 따르면 총부채는 감소하고, 순자산은 증가하는 등 재정건전성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수원시의 2025년 회계연도 총부채는 3172억원으로 2024년(3914억원)보다 742억원(19%) 감소했다. 장기차입금 676억원을 상환해 부채가 대폭 줄어들었다.

채무 규모도 큰 폭으로 줄었다. 2025회계연도 채무는 1428억 원으로 2024년(2054억원)보다 626억원(31%) 감소했다. 수인선 지하화 사업, 농수산물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등 54건의 채무액 676억원을 상환했다.

2021년 3712억원이었던 채무는 2022년 3334억원, 2023년 2761억원으로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다.

채무 규모가 줄어들면서 시민 1인당 채무도 감소하고 있다. 2023년 23만1000원이었던 1인당 채무는 2024년 17만2000원, 2025년 12만원으로 줄었다.

재정 기반은 확대됐다. 수원시의 2025회계연도 순자산은 19조9511억원으로 전년보다 4290억원 늘어났다. 주민편의시설 자산이 2802억원, 사회기반시설 자산이 979억원 증가했다. △황구지천 생태수자원센터 신축 △도로개설 등을 위한 토지매입 △구운공원 공영주차장 조성 등이 순자산 증가에 영향을 받았다.

2025 회계연도 예산현액은 4조2662억원, 세입 결산액 4조3387억원, 세출 결산액 3조9364억원이다. 전년보다 예산현액은 10.4%, 세입 결산액은 10.5%, 세출 결산액은 13.1% 증가했다.

세입 결산액 증가는 법인지방소득세 등 지방세가 늘어나고, 체계적인 체납액 징수, 국·도비 보조금 확보를 위한 적극행정 등 재정을 확충하기 위한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

세입 결산액에서 세출 결산액을 뺀 결산상 잉여금은 4022억원이다. 이월액과 보조금 실제 반납금 등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1902억원으로 전년보다 102억원 감소했다.

순세계잉여금은 2022년 3056억원, 2023년 2988억원, 2024년 2004억원으로 지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순세계잉여금이 감소하는 것은 예산을 계획대로 집행해 집행잔액이 줄어든 결과로 재정 운용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채 관리와 재정건전성 유지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시민 체감도가 높은 공공인프라에 투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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