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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삼성전자 노조가 파업을 운운하면서 사측에 압박 수위를 높여갈 때 꺼냈던 논리가 있다. 삼성전자의 핵심 가치인 '인재제일'이다. 삼성전자는 모든 삼성전자인들이 지켜야 할 가치 및 신념으로 5가지를 내세우고 있는데 그 중 첫 번째 가치로 '인재제일'을 꼽고 있다. 올 3월 노조는 쟁의행의 찬반 투표에서 90% 이상의 찬성률을 얻어내며 당시 사측 제시 교섭안이 '인재제일 경영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파업 시도에 명분을 부여한..
"빠른 속도와 집요한 실행력을 갖춰달라." 최근 LG그룹 사장단 회의에서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강조한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대응 방식은 구광모 회장 행보가 대표적이다. 구 회장은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처럼 산업 최전선에 선 글로벌 기업과의 만남을 이어가는 가운데 단순한 교류에 그치지 않고 사업 협력을 도출하며 그룹의 사업 재편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에서도 투자 기회를..
삼성전자는 지난 7월 21일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직속으로 'RX(로봇 전환) 사업추진실'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핵심 미래 성장동력 중 하나인 로봇 사업에서 확실히 속도를 내고 성과를 내겠다는 신호다. 노태문 사장이 키를 잡고 중장기 로봇 전략을 수립, 사업 기회를 찾으며, 이를 위해 재계 로봇 핵심 인물과 세계적 석학을 영입하는 등 빠르게 진열을 정비했다. 정확히 두 달이 지난 시점, RX사업추진실..
SK하이닉스의 손자회사 솔리다임이 미국에 생산 거점 구축을 검토 중이라고 알려졌다. 다만 회사 측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확정된 사안은 없다"는 설명이다. 18일 관련업계에서는 솔리다임이 미국 동부에 낸드 양산라인 구축을 위해 부지 등을 점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솔리다임은 올 초 SK하이닉스가 미국에 설립한 'AI 컴퍼니'의 자회사다. 2021년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낸드-솔..
SK그룹의 부회장 3인이 SK하이닉스로 최근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분간 SK하이닉스가 그룹의 핵심 계열사 역할을 하는 만큼 힘을 실어주는 동시에, 미국과 중국 전문가를 배치함으로서 글로벌 역학 관계에도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로 이동한 인물은 선진우 중국 담당 부회장, 유정준 미주 총괄 부회장, 이형희 부회장이다. 모두 지주사 SK㈜ 소속이다. SK하이닉..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의 구원투수로 투입된 이원진 삼성전자 사장의 향후 전략을 가늠할 수 있는 첫 번째 성적표가 나온다. 이 사장은 지난 5월 글로벌마케팅실장을 맡고 있을 당시 회사가 이례적으로 수시 인사를 통해 VD사업부장으로 선임한 인물이다. VD사업부장과 함께 서비스 비즈니스팀장을 맡게 됐다. 삼성 VD사업은 중국 업체들의 거센 추격과 가전 수요 위축 등의 환경으로 수익성이 위협받는 실정이다. 올 3분기는 이 사장이 온전히..
삼성전자가 최근 인도 구루그람에서 가전 테크세미나 '더 브리프'를 열고, 현지 소비자 특성과 주거 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AI 가전 경험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AI기반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가사 부담을 덜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가족의 일상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일상 속 AI 동반자'로서의 삼성전자 AI 가전이 제공하는 가치를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서..
애플이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를 공개한 후 삼성전자와 곳곳에서 장외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이폰 듀오의 사전 주문은 약 한 달 남았지만, 삼성전자는 이미 출시한 갤럭시Z 폴드8으로 SNS와 각종 국제 무대에서 존재감을 오히려 더 강화하고 있습니다. 14일(현지시각) AI 산업계의 거물인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공개 통화에서 폴드8을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삼성으로서는 사실상..
삼성전자가 16~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6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고효율 히트펌프 솔루션 'EHS 올인원'을 중심으로 고효율 가전을 결합한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기후테크가 만드는 거대한 변화, 탈탄소 세상을 향한 도약'을 주제로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약 270㎡(약 82평) 규모의..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에 선임된 후 5개월 후인 2024년 10월 사과 메시지를 냈다. 당시 삼성전자는 주가 하락과 기술 경쟁력 우려 등으로 사면초가였고 여기에 전영현 부회장이 직접 "모든 책임은 사업을 이끌고 있는 경영진에게 있으며, 앞장서 재도약의 계기를 만들겠다"고 한 것이다. 현재 이 약속은 얼마나 실천했을까. 약 2년 뒤인 올 하반기는 전 부회장에게 재도약 과..
삼성전자가 미국 이동통신사업자 버라이즌과 가상화 네트워크 솔루션을 활용해 6G 핵심 기술인 'ISAC(통신·센싱 융합 기술)'의 현장 실증에 업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버라이즌은 지난 7월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에서 삼성전자의 가상화 네트워크 솔루션을 활용해 AI 기반 ISAC 기술을 실제 행사 환경에서 실증했다. ISAC은 통신 장비를 고정밀 센서처럼 활용하는 6G의 핵심..
글로벌 '인공지능(AI)' 열풍이 삼성 계열사들의 지분가치 지형까지 바꾸고 있다. 삼성전자가 보유한 주요 삼성 계열사 8곳의 지분 가치는 지난해 말 약 45조6000억원에서 이달 63조8000억원으로 40%가량 증가했다. 특히 AI 서버 시장 확대에 따른 고부가 부품 수요 증가로 삼성전기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그동안 지분가치 1위를 지켜온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쳤다. AI 산업의 성장세가 삼성전자의 실적과 주가를 넘어..
삼성과 LG가 추석을 앞두고 협력회사의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등 경기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14일 삼성은 1조3000억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추석 연휴 이전에 협력사들에게 조기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물품 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삼성SDS 등 13개 관계사다. 회사별로 당초 지급일에 비해 7일 정도 앞당겨 지급할 예..
반도체(DS)와 모바일·가전 등 비반도체(DX) 직원 간 갈등이 격화된 가운데, 당시 임협을 주도했던 초기업노조가 DS 부문을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노조 내부의 균열이 본격화하고 있다. 반도체 노조화에 성공하더라도 5월 임협 과정에서 불거졌던 메모리와 비메모리 사업부 간 갈등이 재점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여기에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을 둘러싼 개인적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내홍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