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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의 신사' 이대원, 풍경 너머 거장을 다시 만나다
"클래식은 동시대성 담아야...AI는 피할 수 없는 주제"
방한 관광객 4000만명 목표…K-컬처 성장엔진 키운다
정책이 바꾼 일상, 국민 목소리로 전한다
평범한 일상이 거장의 작품이 됐다
1969년부터 1977년까지는 정상화가 일본 고베로 이주하여 활동하던 ‘고베 시기’에 해당한다. 1년 남짓 파리로 떠났다가 고베로 건너가 체류했던 8년이라는 기간은 그의 작품 세계에 있어 가장 혁신적인 변화가 이뤄졌던 시기였다. 작가 스스로도 일본에서 그림이 많이 달라졌다고 할 만큼 이 시기에는 다양한 기법이 실험됐으며, 앵포르멜 화풍에서 벗어나 단색조 회화로의 변모가 나타났다. 1972년부터는 화면 위에 기하학적..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 유족이 기증한 미술품들을 대규모로 선보이는 첫 자리인 ‘국가기증 이건희 기증품 특별 공개전’이 오는 21일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막한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용방안’을 발표했다. 국립중앙박물관 전시는 2층 서화실에서 ‘위대한 문화유산을 함께 누리다 - 고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이라는 제목으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비치코밍’(beachcombing)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해변 정화’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비치코밍’은 바닷가로 떠밀려 온 표류물과 쓰레기 등을 거둬 모으는 행위를 빗질에 비유해 이르는 용어다. 또한 인기 있는 물건을 사서 비싸게 되팔아 돈을 버는 일을 뜻하는 ‘리셀 테크’(reselltech)를 다듬은 말로는 ‘재판매 투자’를 제안했다.
‘이건희 미술관’ 후보지로 서울 용산과 송현동 부지 2곳이 결정됐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故) 이건희 회장의 기증품을 한 곳에서 전시하는 기증관 건립 계획 등을 담은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용방안’을 발표했다. 문체부는 지난 4월 이 회장의 유족 측이 문화재와 미술품 총 2만3181점을 기증한 이후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
풍수는 땅을 인간의 생모로 간주하는 데서 출발한다. 몸과 마음이 땅으로부터 비롯됐기 때문에 ‘인걸은 지령’이라 했다. 길한 터가 인재를 기른다는 논리인 것이다. 이러한 연장선에서 효를 다한 후손이 부모의 유체를 통해 좋은 기를 받는다는 사고 또한 같은 개념이다. 이를 ‘동기감응론’이라 하는데, 몸은 비록 이승과 저승으로 갈려 있지만 같은 기는 서로 감응한다는 것이다.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효를 다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사람이 생기로서..
뮤지컬 ‘헤드윅’이 2년 만에 돌아온다. 공연 제작사 쇼노트는 뮤지컬 ‘헤드윅’을 오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2005년 국내 초연한 ‘헤드윅’은 아픈 상처를 딛고 음악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고자 하는 동독 출신 트렌스젠더 가수의 이야기를 다룬 록 뮤지컬이다. 올해 헤드윅 역에는 뮤지컬 ‘헤드윅’을 최고 뮤지컬로 성장시킨 오만석이 다시 캐스팅됐다. 초연부터 201..
한국 단색조 추상을 대표하는 화가 중 한 명인 정상화는 1957년 대학 졸업 이후 앵포르멜 경향의 추상회화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한국현대미술가협회(1956~1961)와 악뛰엘(1962~1964) 등에서 당대 젊은 작가들과 함께 비정형의 표현주의적 추상에 몰두했던 그는 전후 어두운 사회적 분위기를 어떻게 화폭에 담을 수 있을지 주목했다. 정상화는 강렬한 몸짓으로 역동적인 화면을 구사하고, 물감을 던지고 뭉개버림으로써..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1층 전시실로 들어서면 모란이 활짝 피어 있는 정원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풍성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모란의 자태와 더불어 모란의 향기가 은은하게 후각을 자극한다. 빗소리와 새소리도 들린다. 18~19세기 대표적인 모란 그림들도 함께 걸렸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오는 7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모란을 매개로 조선 왕실 문화를 살펴보는 특별전 ‘안녕安寧, 모란’을 개최한다. 모란도 병풍을..
예술의전당이 올해 안중근 의사 순국 111주년 및 광복절을 맞아 기획한 창작 발레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이 다음 달 13~15일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안중근 역은 발레리노 윤전일과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이동탁이 맡는다. 안중근 아내 김아려 역으로는 국립발레단 전 수석무용수인 김지영과 현 수석무용수 박예은이 출연한다. 박예은은 일본군 장교 이시다의 여인 사쿠라 역할도 소화한다. 안중근과 대립하는 악역인 이..
국립정동극장이 오는 28일 오전 11시 해설이 있는 문화 프로그램 ‘정동 팔레트’ 일환으로 ‘금난새의 클래식 데이트’를 선보인다. ‘정동 팔레트’는 지난해 뮤지컬 배우 양준모의 사회로 열린 브런치 콘서트를 개편해 올해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와 ‘금난새의 클래식 데이트’로 나뉘어 진행된다. ‘금난새의 클래식 데이트’는 이달을 시작으로 총 4회 열린다. 금난새 지휘로 피아니스트 고연경, 바이올리니스트 김혜지, 첼리스..
교보문고는 ‘2021 독자의 선택: 상반기 좋은 책의 재발견’ 독자 투표를 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연말과 올해 상반기 발간된 도서 가운데 내용이 좋은데도 기대만큼 관심을 끌지 못한 책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년 12월부터 올해 5월 말까지 출간된 책을 대상으로 출판관계자들의 추천과 내부 선서 과정을 통해 최종 후보작 10종을 선정했다. 후보 도서는 ‘날마다 구름 한점’ ‘우리가 사랑한 내일들..
서울시청 신청사 건립 과정에서 유적이 발견된 조선시대 관청 ‘군기시’(軍器寺)를 내년 상반기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로 만난다. 문화재청은 6일 경복궁 흥복전에서 서울시, 우미건설, 제일기획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문화유산·문화관광 융복합 콘텐츠 활성화’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군기시는 조선시대에 병기와 군수품을 제조하고 연구하던 관청이다. 조선 태조 1년인 1392년 ‘군기감’을 설치했고 세종 때 군기시..
빈우혁의 수련 연작은 프랑스 오랑주리 미술관에 영구 설치되어 있는 모네의 수련을 떠올리게 한다. 즉흥성이 돋보이는 표면에 풍부한 색조로 호방하게 전개된 연못의 이미지는 의도적인 평면성의 강조와 색면으로 표현된 연잎의 부유가 강조돼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무작위적인 빛과 수면의 찬란한 조우를 표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끌어들인 추상성은 화면 전반에 흐르며, 끝없이 펼쳐진 연못에 둘러싸인 듯한 감정을 불러일으킨..
국립중앙박물관은 세계문화관 이집트실 전시 기간을 4개월가량 늘려 내년 3월 1일 종료한다. 지난 2019년 12월 문을 연 이집트실에는 미국 브루클린미술관이 소장한 이집트 문화재 94건이 전시됐다. 본래 전시 기간은 오는 11월 7일까지였으나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박물관이 네 차례 휴관하면서 전시가 연장됐다.
뮤지컬 ‘레드북’ 출연 배우 차지연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검사를 받은 ‘레드북’ 관계자들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레드북’ 제작진은 “뮤지컬 ‘레드북’의 배우, 스태프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어 “4일 출연 배우 차지연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공연을 취소한 바 있다. 이에 전체 관계자의 감염 검사를 했고 모든 인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아울러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