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인 사로잡은 조선 풍속화가 기산 김준근의 귀환
기산(箕山) 김준근은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부산 초량, 원산, 인천 등 개항장에서 활동한 풍속화가다. 단원 김홍도나 혜원 신윤복처럼 유명하진 않았지만 그의 그림은 당시 여행가, 외교관, 선교사 등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에게 많이 팔렸다. 현재까지 전하는 그의 그림은 총 1496점으로 영국에 250점, 프랑스에 169점, 독일에 122점 등 유럽과 북미 박물관에 주로 소장돼 있다. 국내에는 북한을 포함해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