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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 의 땅’ 서산 전 세계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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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철 기자

승인 : 2014. 08. 1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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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0817 교황 해미읍성 폐막미사 집전(1)
17일 교황 해미읍성 폐막미사 집전 사진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한 서산 해미읍성과 해미순교성지가 세계적인 순교 성지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18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해미읍성에는 4만1000여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교황이 집전하는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 폐막미사가 진행됐다.

전날 오전에는 제법 굵은 빗줄기가 내렸지만, 비가 잦아들면서 교황을 보기 위한 사람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해미읍성 안에는 23개국 6000여명의 가톨릭 청년을 비롯해 신자 등 2만3000여명이 입장했다.

행사장에 들어가지 못한 1만8000여명의 천주교인들과 시민들은 해미면사무소를 비롯해 8군데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으로 교황의 미사를 지켜봤다.

교황의 폐막미사는 미국 CNN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교황이 이날 머무른 해미순교성지와 해미읍성은 한국 천주교 박해의 슬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조선후기 천주교 박해 당시 신자 1000여명 이상이 생매장 당했던 곳이다.

시는 교황의 이번 방문이 해미 순교성지를 역사적으로 재조명하고 서산을 세계에 알렸을뿐만 아니라 지역 홍보에 상당한 파급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교황 방문지를 관광자원 상품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며 해미읍성과 해미순교성지의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검토하고 이 일원에 순교자의 길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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