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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마르셀 뒤샹의 ‘여행가방 속 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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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19. 01. 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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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뒤샹3
마르셀 뒤샹으로부터 혹은 마르셀 뒤샹에 의한, 또는 에로즈 셀라비로부터 혹은 에로즈 셀라비에 의한(여행가방 속 상자)(1936~1941, 1964~1965(내용물); 1966년 에디션, 빨간색 가죽 여행가방 속 상자에 담긴 콜로타이프, 릴리프 망판화, 스크린프린트, 오프셋 석판화, 표면 코팅된 사진, 종이에 인쇄 채색 및 직접 채색, 마분지, 투명 에세테이트, 비닐, 유리 도자, 최소 120x160x43cm, Philadelphia Museum of Art: Gift of Anne d‘Harnoncourt, 1994 ⓒ Association Marcel Duchamp / ADAGP, Paris – SACK, Seoul, 2018)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불안한 시기에 미국과 프랑스를 여러 차례 오간 마르셀 뒤샹은 여기저기에 퍼져있는 자신의 작품이 전쟁 때문에 훼손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을 갖게 된다.

이미 많은 작품이 세상에 나왔기 때문에 그 작품들이 흩어진 채 사라져 버릴 수도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이에 작가는 자신의 가장 중요한 작품들을 2차원과 3차원의 미니어처 복제품으로 만든 뒤 전시용 상자에 넣어 완성하겠다고 결심한다.

이 상자는 300여개가 제작됐고 뒤샹은 이 작업의 모든 면면을 직접 통제했다. 그는 포맷을 디자인하고, 그림이며 색상 교정에 대한 기술적 결정을 내리고, 자금 확보와 유통을 책임졌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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