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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화를 전공했지만 서양화의 재료인 아크릴을 이용해 작업하는 작가는 대나무, 꽃, 무지개 등 소재에 나름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인물이 물에 비친 반사 이미지는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고 싶은 작가의 희망을 담고 있으며, 대나무는 어지러운 세상을 등지고 자유분방한 삶을 영위했던 죽림칠현의 현대적 표현이기도 하다.
자신이 소중하다고 여기는 동양적인 가치를 서양적 방법으로 표현하는 그의 작품은 마냥 귀엽게 보이지만 그 안에는 예술가적 사유와 행위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이 담겨 있다.
케이옥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