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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기업에 힘이 되는 정부 되고 싶다”...쿠웨이트에서 경제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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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19. 05. 0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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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쿠웨이트 국회 찾아 의회차원 협력 요청
쿠웨이트 의장 "손흥민만 준다면..." 농담도
한국 기업 현지사업 현장도 방문
쿠웨이트 현대화사업 정유공장 방문한 이낙연 총리
이낙연 국무총리(오른쪽 넷째)가 2일(현지시간) 쿠웨이트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 현장에서 순방에 동행한 의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
이낙연 국무총리는 쿠웨이트 방문 공식일정 둘째날 경제분야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밀착외교를 이어갔다. 우리 기업인들에겐 “기업에 힘이 되는 정부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2일(현지시간) 오전 쿠웨이트 국회에서 마르주크 알리 알가님 의장을 면담하고 의회 차원의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에 나섰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압둘라 신도시가 성공적으로 개발되도록 많은 지원을 부탁한다”며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서울대병원이 위탁운영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뉴자흐라 공공병원에 대해 “지속해서 안정적으로 위탁운영이 이뤄지도록 의회 승인을 의장께서 꼭 도와달라”며 쿠웨이트 국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마르주크 의장은 “의회 차원에서 한국의 참여가 이뤄지도록 노력 중”이라며 “쿠웨이트 국회의원 대다수는 한국과의 협력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 선수만 우리에게 주면 압둘라 신도시와 뉴자흐라 병원을 모두 주겠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 총리는 마르주크 의장을 면담 뒤 쿠웨이트시티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쿠웨이트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연설을 하고 “두 나라는 평화와 변영을 향해 서로 도우며 함께 전진할 것”이라며 “공동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몇 가지 구체적 제안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제안을 통해 △쿠웨이트공항 제2터미널 위탁운영 △압둘라 스마트 신도시 건설 △무바라크 알카비르 항만정비 △알주르 석유화학단지 △알주르 북부 수전력 담수화발전소 사업 등 인프라사업에서 한국과 협력을 늘려달라고 한번 더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는 한국기업과 경제단체 34곳의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기업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GS건설, LS전선, 대우건설, 한화 등의 입원급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 이 총리는 우리 대기업들이 참여하는 쿠웨이트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현장을 찾아 추진 상황을 둘러보고 기업인들과 만참 간담회를 가졌다. 이 총리는 “한국과 쿠웨이트는 협력 분야를 다변화하고 있으나 기저엔 에너지와 건설이 탄탄하게 터를 잡고 있다”며 그간의 노력을 격려했다.

이 총리는 “석유 산업은 생산, 정제 가공 등 모든 과정에서 친환경화와 고도화를 동시에 추구하면서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런 분야에서 진행되는 쿠웨이트의 도전에 계속 동참해달라고”고 당부했다.

아울러 “모든 분야에 어려움이 있지만 기업에 힘이 되는 정부가 되고 싶다”며 “대통령께서도 그런 생각이 확고하시고 저 또한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3일 인천공항공사가 위탁운영하는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을 방문한 뒤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이동한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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