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다뉴브강 물속 수색 계속...시신 2구 한국인 확인, 사망자 9명으로 늘어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190604010002403

글자크기

닫기

이장원 기자

승인 : 2019. 06. 04. 18:51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전날 발견 시신, 60대 한국인 남성·50대 한국인 여성 확인
수중 수색 연장 위해 헝가리 당국과 의견 조율 필요
오전부터 수색작업 진행중인 한국-헝가리 관계자들
4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에서 한국·헝가리 수색팀 관계자들이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연합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에서 우리 국민이 탄 유람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일어난 지 7일 째 된 4일(현지시간) 정부 신속대응팀은 잠수부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이어갔다. 전날(3일) 사고지점과 다뉴브강 하류에서 각각 시신 1구가 발견됨에 따라 수중 수색을 통해 실종자를 추가로 찾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외교부는 다뉴브강 하류에서 발견된 남성의 시신 1구와 허블레아니호 사고 지점에서 발견된 여성 시신 1구를 함동감식반이 감식한 결과, 각각 60대 한국인 남성과 50대 한국인 여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남성의 시신은 전날 오전 8시40분 다뉴브강 사고 지점으로부터 132㎞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여성의 시신은 헝가리 측 민간 잠수부가 사고 현장에서 오후 12시20분 쯤 먼저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 수습은 한국이 맡기로 한 두 나라의 사전 약속에 따라 오후 5시20분 한국 잠수부 두 명이 함께 투입돼 시신을 건져 올렸다.

시신 2구가 추가로 발견됨에 따라 허블레아니호에 탑승했던 우리 국민 33명 중 사망자는 9명으로 늘어났다. 17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이며 생존자는 7명으로 변동이 없다.

첫 수중 수색 작업에서 시신 수습에 성공한 신속대응팀은 선체 인양에 앞서 수중 수색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헝가리 측과 논의하고 있다. 신속대응팀은 선체를 인양할 경우 시신과 유품의 유실될 가능성 등을 우려해 수중 수색을 우선적으로 추진 중이다.

하지만 헝가리 당국은 잠수부 안전문제로 선체진입을 제한하고 있고 신속한 선체 인양을 선호하고 있어 수색 연장을 위해선 설득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 강 하류 지역에서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수색 범위를 넓힐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4일 “시신 발견 가능성이 높은 세르비아와 루마니아에 긴급 전문을 보내고 직원들이 관계자를 만나 요청했으며 수시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이번 주 슬로바키아에서 열리는 다자회담을 계기로 페테르 시야르토 헝가리 외교장관을 다시 만나 사고 수습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장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