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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순간적으로 화면에 어울리는 색을 추구했다. 김일해는 “나는 내 개성을 색채에서 찾으려고 한다. 구상화이기 때문에 형체에서는 그다지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색에서의 개성은 화면에 어울리는 전체적 하모니가 될 수 있는 색을 찾는 것이다. 될 수 있는 한 사물의 고유색에 얽매이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종근 미술평론가는 김일해의 작업에서 “색채의 마술사 같은 괴력을 느꼈다”고 했다. 자유분방함이 느껴지는 역동적인 붓 터치와 감각적인 색채, 화면구성은 사실주의에 기초한 구상화를 추구하면서도 표현 기법과 방법론은 초현실주의 성향이 강해 관람객에게 신선한 충격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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