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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매년 11월 15일 ‘세계 푸른 하늘의 날’ 지정할 듯...문 대통령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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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19. 10. 30.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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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엔 한국대표부 "유엔과 '푸른 하늘의 날' 제정 협의 중"
문 대통령, 9월 유엔총회서 지정 제안
조현 유엔대사 "우리나라 주도, 첫 유엔 기념일"
문재인 유엔총회
주유엔 한국대표부는 29일(현지시간) 유엔이 매년 11월 15일을 ‘푸른 하늘의 날’로 제정하도록 비공식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월 유엔총회 기간 열린 ‘기후 행동 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세계 푸른 하늘의 날’ 지정을 제안했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9월 24일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11월 15일이 내년부터 유엔이 정한 ‘세계 푸른 하늘의 날(Blue Sky Day)’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유엔총회 기간 열린 ‘기후 행동 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대기질 개선을 위해서는 공동연구와 기술적 지원을 포함한 초국경적인 국제협력과 공동대응이 필요하다”며 ‘세계 푸른 하늘의 날’ 지정을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주유엔 한국대표부는 29일(현지시간) 유엔이 매년 11월 15일을 ‘푸른 하늘의 날’로 제정하도록 비공식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기후변화 심각성을 알리는 각종 세미나 개최, 정보교환 플랫폼 마련 등을 담은 계획안을 제출했고, 모든 회원국은 1차 비공식 회의에서 기본적 찬성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공식기념일은 160여개로 우리나라가 제안국으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현 주유엔 한국대사는 “우리나라가 주도한 것으로는 처음으로 지정되는 유엔 기념일”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인식이 높아지고 이를 뒷받침하는 플랫폼도 생기게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매년 9월 21일 기념하고 있는 ‘세계평화의 날’은 경희대 설립자이자 세계대학총장회의(IAUP) 의장을 지낸 고(故) 조영식 박사가 1981년 제안해 결정됐다.

‘세계 푸른 하늘의 날’이 올해 유엔총회에서 채택되면 내년부터 적용된다. 유엔대표부는 컨센서스 방식으로 무난하게 유엔총회를 통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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