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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발 IT 수요에 삼성전기 기판 사업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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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1. 05. 2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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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쇄회로기판을 설명하는 화면./삼성전기 유튜브 캡처
삼성전기의 기판 사업부문이 PC, 스마트폰 등 폭증하는 IT 기기 수요와 맞물려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반도체패키지기판, 경연성인쇄회로기판 등을 생산하는 삼성전기의 기판 사업부문은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를 생산한는 컴포넌트사업부와 카메라 모듈 등을 생산하는 모듈 사업부보다 상대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비중이 낮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에 따른 PC 수요 강세 등으로 기판 수요가 덩달아 급증하고 수익성이 개선되자 삼성전기는 생산 시설을 늘리며 사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28일 삼성전기에 따르면 지난해 이 회사의 기판 사업부문 영업이익은 1001억원으로, 145억원을 기록했던 전년보다 7배 가까이 증가했다. 매출은 1조7613억원으로 전년보다 19.80% 늘었다.

삼성전기의 기판 사업부문 영업이익은 최근 큰 폭으로 늘고 있다. 기판 사업부문은 3~4년 전만 해도 수백억대 적자를 이어갔다. 2017년에는 421억원, 2018년에는 55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후 2019년 145억원의 영업이익으로 흑자전환하며 순항하고 있다.

수요 증가로 공장 가동률도 높아졌다. 기판 사업부문 설비 가동률은 2019년 55%에서 올해 1분기 80%까지 치솟았다.

삼성전기는 생산설비 투자를 늘리며 기판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19년 전체 설비투자액(1조1471억원)의 5.40%(620억원)에 불과하던 기판 시설투자금액은 지난해 20.19%(7205억원 중 1455억원)로 늘었다. 올해 역시 수요에 대응하기위해 적극적인 증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기판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능력 확대를 진행 중에 있다”며 “고부가 기판을 중심으로 제품 믹스(Product-Mix) 개선을 지속해 하반기에도 상반기 대비 매출 및 수익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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