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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프리미엄으로 TV 왕좌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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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1. 06. 0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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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 QLED(2)
삼성전자 모델이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2021년 신제품 ‘네오 QLED’ TV를 소개하고 있다.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마이크로 LED, OLED, 미니 LED 등 고급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TV 시장 확장에 나선다.

15년 연속 세계 TV 판매 1위 자리를 지켜온 삼성전자는 1억원을 훌쩍 넘는 마이크로 LED TV와 프리미엄 미니 LED 등으로 ‘16년 연속 1위’를 수성한다는 전략이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세계 1위인 LG전자는 이달 미니 LED TV를 출시해 다양한 소비자 잡기에 나선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TV 생산라인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이미 출시한 146인치 마이크로 LED 라인이 100%에 가까운 가동률을 보이고 있어, 하반기 출시를 계획한 70인치, 80인치를 생산하려면 증설이 필요한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미니 LED TV ‘네오 QLED’의 흥행가도를 굳히기 위해 최근 미국에서 할인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네오 QLED는 지난 4월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이 “없어서 못 팔 정도”라고 강조한 제품이다. 네오 QLED 인기에 힘입어 지난 3월 국내 출시한 2021년형 QLED TV역시 출시 두 달이 되기 전 1만대 이상을 판매했다.

[제품사진] LG QNED TV
LG QNED TV. /제공=LG전자
LG전자는 이달 미니 LED TV인 ‘LG QNED’를 출시하며 OLED를 중심으로 한 TV 성장세에 힘을 보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지난달 31일 미국법인 홈페이지에 LG QNED 출고 가격을 공개하며 이달 공식 출시를 예고했다. LG전자는 최상위 제품군인 OLED TV 판매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 한 단계 아래 제품인 QNED TV 출시시기를 전략적으로 유보해왔다. 하지만 앞서 삼성전자가 출시한 미니 LED TV가 판매 호조를 보이자 LG역시 출사표를 던지며 경쟁에 가세한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의 OLED TV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최근 급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올 1분기 LG OLED TV 출하량은 79만 2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6% 성장하며 역대 1분기 출하량 가운데 최대치를 기록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올레드 TV의 고속 성장은 이 제품의 평균판매단가가 2000달러에 가까운 프리미엄 제품임을 감안하면 더욱 의미가 커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 1분기 전 세계 TV 시장(매출액 기준)에서 각각 32.9%, 19.2%를 점유하며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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