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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단기간에 유행 통제 쉽지 않아…광복절 연휴 영향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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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1. 08. 1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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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이후 전국적으로 확진자 증가…수도권도 다시 증가"
"확진자 대신 위중증·치명률 위주 '위드 코로나'는 아직 일러"
코로나19 신규확진 1천990명<YONHAP NO-1106>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을 단기간 내 통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와 휴가철 이동이 맞물리면서 유행 규모가 커지고 있어 단기간에 유행을 통제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손 반장은 “휴가철 이후 전국적으로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유행이 완만하게 줄어들던 수도권은 지난주부터 다시 증가 추이로 전환됐고, 비수도권도 대전·충청·부산·경남·제주 등을 중심으로 유행이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광복절 연휴로 인한 후속 영향도 나타날 수 있어 긴장하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또 손 반장은 추가 방역 조치에 대한 논의가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묻는 질의에 “이번주 상황을 함께 보면서 (확진자 발생) 추이가 어떻게 변하는지 양상을 보고, 그에 따라 방역조치를 어떻게 개선, 변모시킬지 논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일각에서는 확진자 수가 아니라 위중증 환자와 치명률 등을 중심으로 방역 전략의 축을 바꾸는 이른바 ‘위드(With) 코로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 손 반장은 “현재의 예방접종 진행 상황이나 (평균) 치명률 수준으로 볼 때 아직은 다소 이르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역당국의 당면 목표는 4차 유행을 조속히 안정화시키고 백신 접종을 차근차근 확대해 제시한 목표를 달성한다는 것”이라며 “향후 상황이 안정될 때 (방역체계) 재편에 대해 함께 논의해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817명 늘어 누적 22만3928명이 됐다.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749명, 해외유입이 68명이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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