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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수돗물 계량기 무인 자동검침 방식으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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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국 기자

승인 : 2022. 05. 2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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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주시, 수도검침 90년 만에 원격으로 바뀐다.
사물인터넷(IoT)이 적용된 경주시 원격 수도계량기./제공=경주시
경북 경주시가 일제 강점기 때인 1930년대 초 수도계량기를 도입한 이후 처음으로 수돗물 계량기를 무인 자동검침 방식으로 교체한다.

경주시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지역 전체 수도계량기 5만 4000여개의 37%에 해당하는 2만여개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원격 검침 수도계량기로 바꾼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 원격검침은 디지털 수도계량기와 원격검침단말기를 설치한 뒤 사물인터넷을 통해 검침 값을 전송받는 방식이다. 비대면으로 검침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사용량도 확인할 수 있어 과학적인 수돗물 공급 관리가 가능한 방식이다.

현재 경주 전역에 설치된 수도계량기 5만4000여개 대부분은 한 달에 한 번씩 검침원의 방문 검침을 받고 있으며, 수도검침원은 28명으로, 1인당 한 달 평균 검침 건수는 2000여건에 이른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매월 한 차례 이뤄지던 방문 검침 방식에서 상시 스마트 원격검침 방식으로 순차적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실시간 정확한 검침은 물론 누수로 인한 손실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먼저 오는 7월까지 국·도비 포함 사업비 12억4000만원을 투입해 천북면, 서면, 내남 면, 성동시장 일대 3760여개 수도계량기를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올 연말까지 경주시 자체 예산으로 진현동과 중앙시장 등 수도계량기 3400여 개를 모두 교체한다.

경주시는 ‘스마트 원격검침’을 통해 검침 데이터를 분석·활용할 수 있는 운영시스템 개발도 장기 계획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진섭 경주시 맑은 물 사업본부장은 “그동안 수도계량기는 단순히 요금 징수를 위한 장치에 불과했으나 원격검침 계량기 전환을 통해 누수 등 수도 사고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며 “경주시는 앞으로도 사업 확대를 통해 더욱 향상된 수도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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