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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시대 향한 출발…대구 ‘미래공항엑스포’ 2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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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11. 23. 17:05

UAM부터 첨단 소방 기술까지, 공항 기술 총집결
미래형 신공항 전략포럼, 동시 개최, 신공항 준비
[붙임3] 2025 대한민국 미래공항엑스포 홍보 이미지
2025 대한민국 미래공항엑스포 홍보 이미지./대구시
국내 유일의 공항 산업 전문 전시회 '2025 대한민국 미래공항엑스포'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개최된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한국공항공사 등 4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총 31개 공항 관련 기업·기관이 참여해 공항 건설, 운영, 안전 분야의 핵심 기술을 선보인다.

전시에는 한국공항공사와 공군 AI신기술융합센터를 비롯해 국내 주요 설계 기업인 희림, 도화, 유신 등이 참가해 공항 건축과 설계 기술을 소개한다. 또, CIMC, 버드렉스, 파코코리아 등 해외·국내 전문 기업도 탑승교 제조, 조류퇴치 등 특화 분야의 신기술을 공개한다.

항공 안전 분야에서는 김해공항 화재 진압에 투입됐던 무인파괴방수차량과 무인 소방 로봇이 전시되며, 도심항공교통(UAM) 부문에서는 브이스페이스와 에어로디제이컨설팅이 실물형 기체와 특수 관측 장비를 선보인다.

대구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과 신공항경제권 구축 계획, K-2 후적지 개발 청사진 등을 소개해 지역 미래 성장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항공 전문지 AWN이 주관하는 콘퍼런스를 비롯해 항공 R&D 세미나, 항공교통 안전 워크숍, 학술대회 등이 함께 열려 공항 산업 전문가들이 교류하는 장도 마련된다.

행사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공식 홈페이지 사전 등록 시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외지 방문객을 위한 동대구역~엑스코 순환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엑스포가 공항 분야의 기관·기업·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공항 산업의 흐름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대구시는 통합신공항 건설을 앞둔 만큼, 미래 공항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혁신을 이끄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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