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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식 의원 건선 환자 전국 16만명 ‘희귀난치성질환’ 지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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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철 기자

승인 : 2014. 10. 1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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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국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제식 의원(새누리당 서산·태안)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건선’ 치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준 전국에 건선환자가 16만명에 달했다고 16일 밝혔다.

‘건선’은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기는 병으로 면역계가 자기 피부를 외부 병원균으로 잘못 알고 공격해 염증이 생기는 만성질환이며, 팔다리, 얼굴 등 온몸에 붉은 발진이나 반점이 생기며 결국 피부세포가 죽어 비늘처럼 심한 각질로 덮이는 경우가 많다.

전염은 되지 않으나 주위의 좋지 않은 시선으로 인해 2중의 고통을 받는 경우가 많다.

연도별 ‘건선’ 진료현황을 보면 △2009년 15만6,634명에서 △2010년 15만5,305명, △2011년 15만7,109명, △2012년 16만361명, △2013년 16만3,936명으로 2010년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증가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수치가 요양기관의 진료를 받은 인원인 것을 감안한다면, 진료받지 않는 인원을 포함할 시 환자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건선주사제 등 치료비용은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기준 23만3000건이었던 심사청구건수가 2013년 28만7000건으로 5만4000건 증가한 가운데, 동기간 치료비용은 13억8,300만원에서 57억2,400만원으로 4배(414%) 이상 증가했다.

또 2014년 상반기 기준 14만4000건의 진료청구가 이뤄진 가운데 36억4200만원의 치료비가 청구됐다.

김제식 의원은 “정부는 중증질환에 대해 희귀난치성질환 산정특례를 적용하고 있고, 특히 올해 2.1부터 25개 질병에 산정특례를 확대 적용했으나, ‘중증건선’은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환자가 고통받는 일을 국가가 나눈다는 심정으로 ‘중증건선’의 희귀난치성질환 지정 등 국가의료 `보장성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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