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주춤한 ‘돼지열병’ 확산세…정부, 방역 활동에 총력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01013010006274

글자크기

닫기

이지훈 기자

승인 : 2020. 10. 13. 16:09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아프리카돼지열병 출입통제 연합사진
지난 11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이 확인된 강원 화천군의 한 양돈 농장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농장 입구를 통제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지난 8일 강원도 화천군의 한 양돈 농장에서 1년 만에 재발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세가 잠시 주춤한 모습이다. 하지만 정부는 이번주를 ASF 확산의 중대 기로로 보고 방역 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13일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8일 ASF가 최초 발병한 강원도 화천의 양돈 농장과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인근 농장을 제외한 다른 농장에서는 추가 확진 사례가 나오지 않고 있다.

ASF 양성 판정을 받은 화천군 소재 두 곳 양돈 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농장 50곳도 모두 음성으로 판정 받았고, 경기·강원 북부와 인접 14개 시·군 농장 358곳에 대한 정밀검사에서도 양성 판정은 없었다.

전날 중수본이 경기·강원지역 양돈 농장 1288곳을 전화 예찰한 결과에서도 ASF 감염이 의심되는 사육 돼지 등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처럼 더 이상의 추가 확진 사례가 나오지 않으면서 ASF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ASF의 특성상 재발 가능성이 높은 만큼 긴장의 끈을 놓고 있지 않다. 특히 이번주를 ASF확산의 중대 고비로 판단하고 방역 활동에 더욱 힘쓰는 모습이다.

중수본은 지난 12일 소독 차량 189대와 인력 131명을 총동원해 접경지역의 야생멧돼지 양성 검출 지점과 주변 도로, 농장 진입로를 집중적으로 소독했다. 또 소독 차량 907대를 이용해 전국 양돈 농장 6066곳을 소독했다.

ASF가 재발한 강원 화천군 양돈 농장에 대해서는 전용 사료 차량 3대를 지정해 운영하는 등 차단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두 번째 확진 농장의 농장주가 소유한 경기 포천의 양돈 농장 2곳 사육 돼지 1833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도 완료했다.

아울러 중수본은 야생멧돼지에 대한 대응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8일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의 ASF 검사 결과가 이날 양성으로 확인되는 등 야생멧돼지의 ASF 감염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멧돼지는 화천군 ASF 발생농장과 불과 13~14㎞ 가량 떨어진 철원군 야산에서 발견됐다.

방역당국은 지난 11일까지 ASF 발생 농장 주변 광역 울타리를 점검하고, 멧돼지 이동 길목에는 기피제를 살포했다. 화천군 수색팀 59명과 소독팀 8명은 발생농장 주변 폐사체, 야생멧돼지 흔적 등 감염원을 제거하는 데 투입됐으며, 12일부터는 비발생 양돈농장 인근 산악지대 등을 대상으로 집중 수색과 소독도 실시하고 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중수본부장)은 “단풍철을 맞아 산행이 잦아지면서 야생멧돼지 발생지역에서 양돈농장으로 오염원이 유입될 우려가 높다”며 “양돈농장 종사자는 접경지역 산행을 하지 말고, 일반 산행객들도 농장과 축산시설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지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