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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배달+땡겨요’ 지난해 매출 1500억 돌파… 소상공인 수수료 90억 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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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 김남형 기자

승인 : 2026. 01. 26. 11:16

중개수수료 2% 유지…민간 대비 5.8%p 낮춰
주문 617만건·가맹점 5만4000곳…시장점유율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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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배달+땡겨요 홍보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공배달 서비스 '서울배달+땡겨요(땡겨요)'가 연 매출 1544억원을 돌파했다. 민간 배달플랫폼보다 낮은 중개수수료 정책을 유지하면서 가맹점 부담을 줄이고 이용자 혜택을 확대한 전략이 실적 성장으로 이어졌다.

26일 시에 따르면 땡겨요의 2025년 매출은 전년 서울 지역 매출 423억원보다 약 3.6배 늘었다. 같은 기간 주문 건수는 617만건, 가맹점 수는 5만4000곳, 회원 수는 250만명으로 집계됐다. 시장점유율은 7.7%로 2024년 2.64%에서 크게 상승했다.

땡겨요는 중개수수료를 2%로 적용해 민간 배달플랫폼의 최대 7.8% 대비 5.8%포인트 낮췄다. 이에 따라 2025년 매출 기준 약 90억원 규모의 수수료 절감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다.

2025년 결제액 1544억원 가운데 서울사랑상품권 결제 비중은 38%(596억원), 온누리상품권은 12%(183억원)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해당 상품권의 결제수수료는 0~0.5% 수준으로, 신용카드 수수료(약 3%)보다 낮다.

시는 2025년 배달전용상품권 15%, 페이백 10%, 땡겨요 쿠폰 5% 등을 통해 최대 30% 수준의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중앙정부의 공공배달앱 소비쿠폰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도 연계됐다.

2025년 11월 설문조사에서 서울시민과 가맹점주 각각 85.0%, 84.2%가 땡겨요를 지속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해선 시 민생노동국장은 "서울시의 공공배달앱 전략이 시장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비용 절감과 시민 체감 혜택을 중심으로 공공배달앱의 자생력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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