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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지하철 터널작업 안전 강화…‘중대재해 ZERO’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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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6. 01. 27. 11:15

터널 작업자 위한 경보장치 확대
열차 접근 경보장치 등 안전설비 대폭 확충
교통공사
27일 새벽 한영희 서울교통공사 사장 직무대행(기획본부장)이 3호선 압구정역~신사역 지하 터널 구간을 찾아 경광봉을 들고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1~8호선) 현장 안전 관리 체계를 대폭 개선한다. 작년 중대재해 '0건' 달성에 이어 올해도 '중대재해 ZERO'를 이어가기 위한 대책이다.

공사는 터널 작업 환경의 위험성을 감소시키기 위해 첨단 안전설비 도입에 약 12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열차 접근 시 작업자에게 즉각적인 위험 신호를 전달하는 경보 시스템을 새로 도입할 예정이다. 새로운 경보장치는 특수차 접근 시 작업자가 착용한 조끼, 손목시계 등 4가지 수신장비로 동시에 신호를 보낸다. 시각과 청각을 모두 활용한 다중 알림 방식으로 설계돼 작업자가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제도 개선도 병행된다. 위험 상황에서 스스로 작업을 중단할 수 있는 근로자의 권리를 더욱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작업중지 신고 체계를 모바일 기반으로 개편한다. 사용 편의성을 높여 전사 규모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공사는 경영진의 현장 방문 점검과 외부 안전 전문가에 의한 정밀 진단을 병행해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새벽에도 한영희 사장 직무대행(기획본부장)은 3호선 압구정역~신사역 지하 터널 구간을 찾아 작업환경과 열차 접근 경보장치 등 주요 안전설비의 작동상태를 점검하고 현장 안전관리의 실효성을 확인했다.

한 사장 직무대행은 "어두운 터널에서 시민을 위해 일하는 직원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작년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과학적 안전 관리로 올해도 무재해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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