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발길 끌어 지역 활력… 4월 말까지 조성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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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한양대역과 건대입구역을 잇는 구간에 총 10km의 정원 네트워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왕십리로, 아차산로, 능동로 등 주요 도로 6.5km 구간과 성수동 연무장길 등 골목길 3.5km 구간이 포함된다. 이번 사업은 박람회의 감동을 도시 전역으로 확산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4월 말까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지하철 2호선 고가 하부다. 그간 방치돼 있던 콘크리트 구간에 모듈형 정원을 배치한다.
유동 인구가 많은 역 출입구와 횡단보도 주변에는 이동이 자유로운 분리식 정원을 설치해 추후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좁은 보도에는 경계 플랜터로 '한뼘정원'을 만들고, 지상철 구간 교각에는 모닝옐로우 컬러의 페인팅을 시행한다. 성동교와 응봉교 난간에는 440개 규모의 걸이형 화분도 설치된다.
성수동 구두테마공원, 자양동 능동로 분수광장 등 12곳은 '거점정원'으로 흩어진 녹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서울숲M타워 등 민간 건물의 공개공지도 건축주 협의를 통해 정원으로 변모시킬 예정이다. MZ세대의 핫플레이스로 불리는 성수동 연무장길, 아뜰리에길, 수제화 거리 등 9개 골목도 '골목정원'으로 재탄생한다.
특히 골목 상인들과의 녹화협약을 통해 민간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꽃 나눔도 진행한다.
김영환 시 정원도시국장은 "시민들이 매일 걷는 거리가 정원이 되고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박람회의 감동을 도심 곳곳으로 이어 선형정원 네트워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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