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체류 인구 중 39.6%는 60대 이상
|
28일 홍성군에 따르면 이번 분석은 기획·혁신·홍보·인구·관광 등 관련 부서가 참여한 협업 사업으로 추진됐다.
단순 통계 산출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 설계와 적용까지 염두에 둔 데이터 행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군은 휴대전화 통신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2년간 주말 새벽 시간대(01~05시)에 동일 장소에서 10회 이상 반복 체류한 인구를 선별했다.
이를 통해 관광·출장·일시 방문객을 배제하고 홍성에 생활 기반을 두고 머무르는 실질적 생활인구를 도출했다.
분석 결과 타지역에 주소를 둔 주말 체류 인구는 약 4314명으로 추산됐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39.6%로 가장 많았고, 40~50대가 36.3%, 30대 이하가 24.1% 순으로 나타났다.
체류 지역은 연령대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30대 이하는 내포신도시가 위치한 홍북읍에 59.2%가 집중된 반면, 60대 이상은 장곡·갈산면 등 농촌 지역에 60.2%가 분포했다.
특히 홍북읍은 도청과 공공기관 근무자들이 주소 이전 없이 주말에 체류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돼 향후 전입 유도 정책의 핵심 타깃 지역으로 꼽힌다.
생활인구 유입 지역은 충남 내에서는 예산·천안·청양 순이었고, 충남 외에서는 경기 수원·안산·평택과 인천 남동구 등 수도권 비중이 높았다.
군은 서해선(홍성~일산) 전 구간 개통을 대비해 수도권 유입을 겨냥한 맞춤형 홍보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성군은 이번 분석을 바탕으로 이동식 주택과 농촌체험형 쉼터 입지 검토, 내포신도시 전입 유도 전략 고도화, 지역활성화사업 공간 근거 마련 등 단계별 인구정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한건 군 도시계획팀장은 "이번 분석은 전국 최초로 '주말 머무르는 인구'를 정책 대상으로 정의하고 데이터로 확인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부서 간 협업과 데이터 기반 행정을 통해 체류에서 정주로 이어지는 군 발전 정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