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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시부야 홀린 ‘강릉의 푸른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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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김철수 기자

승인 : 2026. 01. 28. 13:57

'마리의 비밀 잡화점'로 일본 MZ세대 저격
(포스터)일본 시부야 한복판에 펼쳐진 '강릉의 얼굴
일본 시부야역 현장형 마케팅 팝업스토어 포스터./강릉시
본 트렌드의 성지이자 유행의 발신지인 도쿄 시부야. 29일 시부야역에서 불과 5분 거리인 '오픈베이스'가 강릉의 푸른 바다와 고즈넉한 감성으로 물든다. 강원도 강릉시가 일본 개별관광객(FIT)의 마음을 훔치기 위해 마련한 현장형 마케팅 팝업스토어가 막을 올린다.

◇ "잡화점이야, 여행지야?"… 일본 취향 저격한 '마리의 비밀 잡화점'
이번 팝업스토어는 단순히 정보를 나열하는 기존 홍보 방식을 탈피했다. '마리의 비밀 잡화점(마리노 히미츠쇼텐)'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내세워, 강릉이라는 도시를 하나의 매혹적인 브랜드로 풀어냈다. 행사장에는 강릉의 사계절을 담은 감각적인 전시와 강릉만의 로컬 감성이 듬뿍 담긴 굿즈들이 일본 젊은 층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강릉을 단순히 '보는 관광지'가 아닌, 나만의 취향을 발견할 수 있는 '가보고 싶은 도시'로 인식하며 호응을 보였다.

◇관광거점 강릉의 승부수… 실무진 현장 파견해 현지 밀착 분석
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관광마케팅팀 실무진을 도쿄 현지에 직접 파견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이들은 현장에서 일본 관광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수집한다. 시는 이렇게 분석된 현지 반응을 향후 △일본 시장 맞춤형 관광정책 △항공 및 철도 연계상품 △해외 개별관광객 특화 마케팅 전략에 즉각 반영할 계획이다. 4일간의 운영 기간 동안 총 3000명의 방문객 유치를 목표로 삼고 있다.

◇2026~2027 강릉 방문의 해 '글로벌 100대 관광도시' 향한 교두보
이번 시부야 팝업스토어는 '2026~2027 강릉 방문의 해'를 앞두고 추진되는 전략적 홍보사업의 일환이다.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인바운드 관광객 유입을 이끌어내기 위한 '빌드업'인 셈이다.
엄금문 시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팝업스토어는 일본 시장에서 강릉이 어떤 도시로 기억될 것인지를 설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강릉의 자연, 문화, 일상까지 담아낸 현장형 홍보를 통해 일본 관광객들이 다음 여행지로 망설임 없이 강릉을 선택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도 일본을 비롯한 주요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현지 밀착형 마케팅을 지속 확대하여, 글로벌 100대 관광도시로 우뚝 세우겠다는 포부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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