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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의 신사' 이대원, 풍경 너머 거장을 다시 만나다
"클래식은 동시대성 담아야...AI는 피할 수 없는 주제"
방한 관광객 4000만명 목표…K-컬처 성장엔진 키운다
정책이 바꾼 일상, 국민 목소리로 전한다
평범한 일상이 거장의 작품이 됐다
“오는 7월 개관하는 ‘국립민속박물관 파주’는 단순한 수장고가 아니라 아이들이 놀면서 유물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 것입니다.” 김종대 국립민속박물관장은 23일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기 북부에는 국립박물관이 없어 새로 개관하는 파주관에 관한 의지가 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경기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인근에 시설 규모 1만268㎡(지하 1층, 지상 2층)로 들어서는 국립민속박..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올해의 작가상 2020’ 최종 수상자로 이슬기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이슬기의 작품이 세련되면서도 독특한 장소 특정적 설치로 전통을 현대적이면서도 유희적으로 재해석했으며, 코로나19 시대의 관계 맺기에 대한 은유를 섬세한 방식으로 드러냈다고 평했다. 1990년대 초부터 프랑스에 거주하며 활동 중인 이슬기는 일상적인 사물과 언어, 자연의 근원적 형태에 대한 관심을 조형성이..
‘결’의 화가 한홍수는 프랑스를 거점으로 유럽과 한국, 미국 등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극도로 매끈한 바탕 위에 투명한 겹으로 이뤄진 그의 작품은 ‘천사들이 지나가는 화폭’이라는 평을 받는다. 작가는 고독하고 불확정적이며 비육체적인 존재를 맑고 투명하게, 또한 차분하게 가라앉혀 표현하길 원한다. 그의 작품은 유화임에도 전혀 유화처럼 보이지 않는다. 이는 맑고 투명하고 깨끗한 화면을 만들고 싶어 작가가 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다음 달 17∼18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역사 잇기 뮤지컬 갈라 콘서트 : 뮤지컬 역사 톡! 그날’을 공연한다. 이번 콘서트는 뮤지컬 ‘백범’을 비롯해 윤봉길 의사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워치’,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그린 ‘신흥무관학교’의 넘버(노래)로 구성된다. 뮤지컬 배우 양준모, 김승용, 남궁혜인, 신은총 등과 심용환 역사학자가 참여한다.
뮤지컬 ‘팬텀’이 다음 달부터 공연장 내 영어자막 서비스를 제공한다. EMK뮤지컬컴퍼니는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등 새로운 관객층 확보와 다양화를 위해 다음 달부터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주 2회 공연에 영어 자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자막용 모니터는 무대 양옆 대형 LED로, 배우들의 호흡과 타이밍에 맞춰 제공돼 그동안 퍼포먼스 위주로 공연을 즐길 수밖에 없었던 외국인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장 미셸 바스키아의 ‘전사(Warrior)’가 지난 23일 열린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서 3억2360만 홍콩달러(약 472억 원)에 낙찰됐다고 크리스티 코리아가 24일 밝혔다. 구매자 수수료를 포함한 금액으로, 역대 아시아 경매시장에서 낙찰된 서양 작품 중 가장 높은 가격이다. 추정가는 2억4000만~3억2000만 홍콩달러(약 342억~456억 원)였다. 지금까지 아시아 시장에서 거래된 최고가 서양 작품은 독일 거장..
서울옥션 경매가 역대 최고 낙찰률을 기록했다. 서울옥션은 글로벌 아트 플랫폼 아트시(Artsy)와 함께 지난 23일 개최한 봄 경매 낙찰률이 95%였으며 낙찰총액은 약 104억원이라고 24일 밝혔다. 낙찰률은 역대 경매 중 최고이며, 2개월 연속 90% 이상 낙찰률도 처음이다. 지난달 서울옥션 경매 낙찰률과 낙찰총액은 각각 90%, 110억원이었다. 이번 경매에서도 김창열의 ‘물방울’ 작품 강세가 이어졌다. 출품된..
정동극장 이름에 ‘국립’ 명칭이 추가돼 앞으로 국립정동극장이 되고, 올해부터 재건축에 들어가 2024년 930석 규모로 공연장을 확대 개관한다. 2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정동극장에 따르면 문체부는 전날 정동극장 명칭을 변경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을 승인했다. 오영우 문체부 1차관은 전날 정동극장 예술단 창단식 축사를 통해 “정동극장의 공식 명칭을 ‘국립정동극장’으로 변경함으로써 국립공연시설로서 정동극장의 위상과 책무를..
‘차세대 앤디 워홀’로 불리는 영국 팝아티스트 필립 콜버트의 전시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5월 2일까지 열린다. 세종문화회관은 전시기획사 아트앤크리에이티브와 함께 세종미술관에서 콜버트의 한국 전시회 ‘넥스트 아트: 팝 아트와 미디어 아트로의 예술여행’을 선보인다. 콜버트는 데미안 허스트, 마크 퀸, 트레이시 에민 등 세계적인 작가를 발굴한 영국 사치 갤러리 소속 작가다. 팝아티스트이자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몽블랑,..
기이한 회화의 대가로 불리는 릭 프롤은 1980년대 미국 뉴욕의 어두운 생활상을 조명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프롤은 실업자가 쏟아지고 흉악한 범죄가 끊이지 않던 무법 도시였던 당시 뉴욕의 현실을 괴기스러울 정도로 강렬하게 표현했다. 그는 뉴욕 이스트 빌리지 미술계가 부상하던 1980년대에 장 미셀 바스키아, 키스 해링 등과 함께 활동했다. 특히 그는 바스키아의 오랜 친구이자 마지막 어시스턴트로 영감을 주고받으며 독창..
“누가 시키지도 않았지만 팔십까지 이 공연을 해야 한다고 스스로 약속했어요.” 올해 여든이 된 배우 박정자는 22일 서울 페이지 명동에서 열린 연극 ‘해롤드와 모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해롤드와 모드’는 자살을 생각하는 19세 소년 해롤드가 유쾌한 80세 노인 모드를 만나면서 진정한 삶과 사랑을 배워나가는 이야기다. 죽음이라는 테마를 다루면서 삶이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인가를 두 사람의 교감을 통해 보여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함께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해외 정책홍보 및 국제 경제정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정책 수립 때 KDI의 국내외 경제 및 세계 현안에 대한 전문 분석을 활용하고, KDI는 해외 홍보 활동을 펼칠 때 해외문화홍보원과 재외한국문화원 등 문체부 소속 기관들의 현장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양 기관은 해외 주요 현안과 관련된 전문적인..
손동현의 ‘이른 봄’은 곽희의 ‘조춘도’(早春圖)를 부분으로 나누어 구획한 뒤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려낸 산수화이다. 작가는 전통적 재료와 현대적 소재, 혹은 만화와 같은 대중문화와 순수미술 등 여러 요소들을 뒤섞어 혼재된 풍경을 만들어낸다. 때문에 그의 산수는 어느 하나 고정된 형식으로 이뤄진 것이 없이 다양하다. 작가는 ‘이른 봄’을 저 멀리 있는 아련한 풍경이 아니라, 확대되고 밀착된 동적인 흐름으로 가득한 공간..
문화체육관광부 황희 장관은 최근 논란이 되는 국내 게임사들의 확률형 아이템 문제와 관련, 자율규제 대신 법정화가 필요하다고 22일 밝혔다. 황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게임업체와 게임산업협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자율규제에 대한 이용자들의 신뢰가 하락하고 있는데 이런 부정적 인식이 국내 게임산업 전반으로 확산될까 우려스럽다”며 “지금이라도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법정화를 통해 이용자 불신을..
대형 디지털북으로 제작된 허준의 ‘동의보감’을 펼치면 용 위에 올라탄 토끼가 튀어나온다.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인 ‘간’을 설명하면서 토끼 간을 주제로 다룬 ‘별주부전’을 떠올리게 한 애니메이션 효과다. 국립중앙도서관이 22일 디지털도서관 내에 개관한 ‘실감서재’에서는 실물로 보기 힘든 ‘동의보감’을 프로젝션 맵핑 기술로 구현해 생동감 있는 콘텐츠로 감상할 수 있게 한다. 프로젝션 맵핑 기술은 대상물의 표면에 빛..